카카오톡으로 쿠팡 링크를 보냈더니 메시지 한 칸을 꽉 채우는 URL이 찍혔다. 파라미터, 추적 코드, 세션 ID가 붙으면서 원래 주소의 3배로 늘어난 것이다. 보내는 쪽도 받는 쪽도 불편하다.
URL이 긴 이유
웹 주소가 길어지는 건 대부분 추적 파라미터 때문이다. utm_source, utm_medium, fbclid 같은 마케팅 추적 코드가 붙으면 URL 길이가 200자를 넘기기도 한다. 실제 페이지 주소는 짧은데, 뒤에 붙은 꼬리가 길다.
짧은 링크가 필요한 상황
- 메신저/SMS 공유 — 긴 URL은 메시지 안에서 잘리거나 줄바꿈이 생겨서 클릭이 안 될 때가 있다
- 인쇄물, 명함 — QR코드와 함께 짧은 URL을 병기하면 직접 입력하기도 편하다
- SNS 게시물 — 트위터(X)처럼 글자수 제한이 있는 플랫폼에서 URL이 공간을 잡아먹는다
- 클릭 추적 — 단축 URL 서비스는 대부분 클릭 통계를 제공한다. 어디서 얼마나 눌렸는지 확인할 수 있다
URL 단축 방법 3가지
1. 온라인 단축 서비스 이용
가장 간단한 방법이다. 긴 URL을 붙여넣고 버튼 하나 누르면 짧은 링크가 나온다. 미투 링크 단축기의 경우 단축과 동시에 QR코드도 자동 생성되고, 클릭 수, 접속 지역, 기기 종류 같은 실시간 통계도 볼 수 있다. 커스텀 링크(me2.to/내상호 형태)를 만들 수 있어서 브랜드 URL로 활용하기에도 좋다.
2. 직접 리다이렉트 설정
자체 도메인이 있다면 서버에서 리다이렉트를 설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mysite.com/go를 특정 페이지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외부 서비스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지만, 서버 설정을 직접 해야 해서 비개발자에게는 번거롭다.
3. SNS 플랫폼 내장 기능
트위터나 링크드인은 게시물에 URL을 넣으면 플랫폼이 자동으로 줄여준다. 별도 작업이 필요 없지만, 해당 플랫폼 밖에서는 쓸 수 없고, 클릭 통계도 제한적이다.
단축 URL 선택 시 체크포인트
| 항목 | 확인할 것 |
|---|---|
| 보안 | 악성코드, 피싱 링크 필터링 기능이 있는지 |
| 통계 | 클릭 수, 접속 국가, 기기 정보를 보여주는지 |
| 만료 설정 | 기간 제한을 걸어서 자동으로 링크를 비활성화할 수 있는지 |
| 커스텀 URL | 원하는 문구로 뒷부분을 지정할 수 있는지 |
| 무료 한도 | 월 생성 가능한 링크 수가 충분한지 |
주의 단축 URL은 원본 주소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수신자 입장에서 피싱 의심을 받을 수 있다. 업무용이나 공식 안내에 쓸 때는 커스텀 도메인을 사용해서 신뢰도를 높이는 게 좋다.
링크 하나 줄이는 건 10초면 끝난다. 그 10초가 메시지 가독성과 클릭률을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