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상품 사진 20장을 올렸더니 페이지 로딩이 6초를 넘겼다. 구글 PageSpeed 점수는 빨간색, 모바일에서는 사진이 뜨기도 전에 뒤로가기를 누르게 된다. 원본 사진을 그대로 올리는 습관부터 고쳐야 한다.
사진 용량이 큰 이유
스마트폰 카메라 성능이 올라가면서 사진 한 장이 4~8MB는 기본이다. 미러리스 카메라로 찍은 RAW 파일은 25MB를 넘기기도 한다. 웹에서 보여주는 용도라면 이 정도 해상도가 전혀 필요 없다. 모니터 해상도(1920x1080) 기준으로 리사이즈하고 압축하면 200~500KB 선으로 떨어진다.
포맷별 압축 특성
JPG (JPEG)
사진에 가장 많이 쓰이는 포맷이다. 손실 압축 방식이라 품질 설정에 따라 용량 차이가 크다. 80% 품질이면 원본과 눈으로 구분하기 어려우면서 용량은 절반 이하로 내려간다.
PNG
투명 배경이 필요한 로고, 아이콘에 쓴다. 무손실 압축이라 JPG보다 용량이 크지만, 불필요한 메타데이터를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20~30% 줄일 수 있다.
WebP
구글이 만든 웹 전용 포맷이다. 같은 화질에서 JPG보다 25~35% 가볍다. 2026년 기준 거의 모든 브라우저가 지원하므로, 웹용이라면 WebP 변환을 고려할 만하다.
Step 1. 이미지 파일 준비
압축할 이미지를 한 폴더에 모아둔다. 파일당 50MB 이하, 한 번에 최대 20개까지 처리할 수 있는 도구가 대부분이다. 여권사진이나 이력서 사진처럼 규격이 정해진 경우, 먼저 규격에 맞게 잘라놓고 압축하는 순서가 맞다.
Step 2. 압축 도구에 업로드
온라인 이미지 압축 페이지를 열고 파일을 드래그해서 놓으면 된다. 품질 슬라이더로 압축 정도를 조절할 수 있고, 가로·세로 픽셀을 직접 입력해서 리사이즈까지 한 번에 처리된다. 브라우저 안에서 작업이 끝나기 때문에 이미지가 외부 서버로 올라가지 않는다.
Step 3. 결과 확인 후 다운로드
압축이 끝나면 원본과 결과물을 나란히 비교할 수 있다. 용량 감소율이 퍼센트로 표시되니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파일을 하나씩 받을 수도 있고, 여러 장이면 일괄 다운로드를 쓰면 편하다.
주의 품질을 70% 아래로 내리면 텍스트가 들어간 이미지(캡처, 문서 스캔)에서 글자가 뭉개질 수 있다. 사진 위주라면 60%까지도 괜찮지만, 텍스트 포함 이미지는 80% 이상을 유지하는 게 안전하다.
사진 10장 기준으로 40MB가 4MB 아래로 줄었다. 블로그 로딩 속도가 체감될 정도로 빨라졌고, 모바일에서도 사진이 바로 뜬다. 한 번 해보면 다음부터는 올리기 전에 습관처럼 압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