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에서 기둥에 옆면을 긁었다. 긁힌 자국이 손톱에 걸릴 정도면 컴파운드로는 안 지워진다. 판금도색을 해야 하는데, 견적을 받아보기 전까지는 10만 원짜리인지 100만 원짜리인지 감이 안 온다.
판금도색, 비용은 어떻게 정해지나
수리비는 손상 부위, 면적, 차종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같은 문짝 찌그러짐이라도 국산 준중형과 수입 대형 세단은 부품값과 도료비가 다르다.
| 손상 유형 | 국산차 기준 | 수입차 기준 |
|---|---|---|
| 범퍼 스크래치 (10cm 이내) | 10~20만 원 | 20~40만 원 |
| 문짝 판금도색 (1패널) | 30~50만 원 | 50~100만 원 |
| 펜더 교체 + 도색 | 40~70만 원 | 80~150만 원 |
| 프레임 교정 포함 대수리 | 100만 원 이상 | 200만 원 이상 |
위 금액은 공임+부품+도료를 합산한 대략적 범위다. 정확한 금액은 현장에서 차를 직접 봐야 나온다.
보험 처리하면 내가 내는 돈
자차보험(자기차량손해)에 가입되어 있으면 수리비 대부분을 보험사가 부담한다. 본인이 내는 건 자기부담금뿐이다.
- 자기부담금 20만 원 특약이 가장 흔하다. 수리비가 80만 원이든 200만 원이든 본인 부담은 20만 원.
- 상대방 과실 100%인 사고라면 자기부담금도 없다. 상대 보험사에서 전액 처리한다.
- 보험 처리 시 다음 해 보험료가 올라갈 수 있다. 수리비가 자기부담금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면 자비 처리가 나을 때도 있다.
참고 할증 기준은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자차 1건 접수 시 다음 해 보험료가 10~15% 정도 올라간다. 수리비 30만 원짜리를 보험으로 처리하면 할증분이 더 클 수 있으니 비교해보는 게 좋다.
수리업체 고를 때 확인할 것
보험사 지정 업체를 쓸 수도 있고, 본인이 원하는 곳에 맡길 수도 있다. 선택은 차주 자유다. 다만 아무 데나 맡기면 품질 차이가 크다.
- 프레임 교정 장비 보유 여부 — 단순 찌그러짐이 아니라 충격이 프레임까지 갔으면 교정 장비가 있는 곳이어야 한다. 없으면 외부 위탁으로 시간과 비용이 늘어난다.
- 수입차 경험 — 수입차는 도료 배합, 부품 수급 경로가 국산차와 다르다. 경험이 부족한 곳에서 색상 매칭이 안 맞으면 티가 난다.
- 수리 전후 사진 제공 — 작업 과정을 사진으로 남겨주는 곳이 투명하다. 어디를 어떻게 고쳤는지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 보험사 직접 청구 가능 — 보험 접수부터 청구까지 대행해주는 곳이면 차주가 따로 서류를 챙길 일이 없다.
대전 지역이라면 30년 넘게 운영 중인 남대전자동차공업사가 국산차와 수입차(벤츠, BMW, 아우디 등) 모두 수리하고, 보험 접수부터 출고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한다. 수리 전후 사진을 사이트에 공개해놓고 있어서 작업 품질을 미리 가늠할 수 있다.
수리 맡기기 전 체크리스트
- ✓ 사고 현장 사진 촬영 (파손 부위, 상대 차량, 번호판)
- ✓ 보험사 사고 접수 (48시간 이내 권장)
- ✓ 자기부담금 확인 (보험증권 또는 앱에서 조회)
- ✓ 수리비와 할증 비교 후 보험 처리 여부 결정
- ✓ 출고 시 수리 부위 꼼꼼하게 확인
접촉사고 한 번에 수리비 걱정, 보험료 걱정, 업체 걱정이 한꺼번에 몰려온다. 순서만 알면 복잡할 것 없다. 사진 찍고, 보험 접수하고, 믿을 만한 곳에 맡기면 된다.